< The Great Graffiti: 관람객, 예술가가 되다 > 展 2017-09-18T17:51:33+00:00

Project Description

일시  |  2017. 06. 10 – 2017. 09. 03

장소  |  2F (Gallery 2), 3F (Gallery 3)

기획  |   김연진 (KMCA 관장)

공동 주관 주최 | K현대미술관, 미노아 아트 에셋

참여작가  | 쉐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제이 알(JR), 존 원(JonOne), 닉 워커(Nick Walker), 제우스(ZEVS), 라틀라스(L’ATLAS), 크래쉬(CRASH), 퓨어 이블(Pure Evil), 패닉스(FENX), 파비엥 베르쉐르(Fabien Versshaere)

개요  |

K 현대 미술관(K Museum of Contemporary Art, KMCA) 는 올해 세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 전을 미노아 아트 에셋과 공동 주관 주최한다. KMCA는 현대 미술관이 더 이상 순수 미술의 전시장으로 인식되지 않은 현상에 직면하여 미술관이란 제도 기관의 본연의 이념이자 가치인 “만인을 위한 예술, 만인이 예술가가 되는 전시, 만인이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이란 주제를 끊임없이 변주하여 전시를 기획 중이다.

올해 현대미술관을 전면 타이틀로 내세워 개관한 KMCA는 대형 설치 구조물부터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미술관 밖의 공간에서 보여지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조형물을 순수 미술 전시장으로 들여오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이 같은 KMCA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낙서전을 주최한다. 낙서라는 것 자체가 반사회적인 훼손 행위로 그 주체가 비밀에 싸여있는 것이 흔하고 잡히기 전에 완수해야 하므로 짧은 시간의 작업이란 한계성 때문에 그 완성도 역시 지적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구성이나 전시가 고려되지 않는 작업이란 것이다.

낙서의 성격은 장소 특정적, 즉흥적, 한시적, 사회 비판적이다. 따라서 초기 유럽 아방가르드 미술 특징과 매우 유사하다. 초기 아방가르드 미술의 핵심은 예술과 삶의 융합이다. 이들은 예술이 사회 비판 등을 통해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이런 믿음이 지금껏 현대 미술을 지탱한 힘이다. 낙서 작업은 대중 문화 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힙합 문화와 연계되며 젊은 층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작업은 현대 사회의 부조리에 뚜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었던 낙서전을 KMCA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기획하여 현대 미술과 현대 미술관의 지향점을 상기하며 그 동력으로 관람객의 저변 확대를 목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