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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 展

2018. 04. 07

장소         : 미술관 전시장 전관 (지하 1층, 지상 4층, 5층)
기획         : 김연진 (KMCA 관장)
참여 작가  : 김가영, 명윤아, 이현진, 윤여준, 줴줴, 김지희,이혜림, 이미정, 이피, 조주현, 강현아, 박현진, 박상호, 윤새롬, 박규리, 윤하민, 조재영, 안소현, 김성호, 조이경, 이정민, 김영철, 정보연, 변경수, 최나래, MR36, 슈가미트, 지니리, 함미나, 고구마, col.l.age+

K현대미술관(이하 KMCA)에서는 2017년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Geeky Land: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展에 이어 그 두 번째 릴레이 전시로, 2018년 4월 7일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 Zone>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내재된 “괴짜성”을 탐색하는 전시경험을 전하는 것, 두 번째는 현대미술의 모든 매체를 총망라하는 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 <Geeky Land: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展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비틀어 보고, 호기심 가득한 의문으로 현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 현대 젊은 작가들의 “괴짜성”(“geekiness”)에 주목했었다. 이번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 Zone>展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재된 “괴짜성”을 탐색하는 것에 의미를 찾고자 한다. KMCA는 전시장 곳곳의 미쟝센(mise-en-scène)을 통해 “괴짜성”탐색의 기회를 만들었다.

 

현대미술은 이제 삶과 예술이 분리되는 것을 거부하고 독창성과 천재성이 예술 속에서 더이상 큰 의미가 되지 않은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과 그 작품들이 설치된 환경, 기구와 장치 등을 통해 형성된 미쟝센(mise-en-scène)으로 전시 주제인 이 시대의 “괴짜성”에 대해 공감하고, 각자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그리고 개인적 배경에 따른 각각의 “괴짜성”을 찾는 기회가 되는 신선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  이번 전시의 두 번째 의미는, 31명의 젊은 작가들의 500여점에 이르는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미디어 등 현대 미술 매체를 총 망라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미술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설치 기구, 장치, 그리고 행위들을 포함시켜 한국 현대 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모두가 예술가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예술”에 대한 정의를 확장하고자 한다.

 KMCA은 작년 초에 개관한 이래로 일 년여의 기간 동안 아홉 번의 특별 기획전을 꾸준히 기획하였다.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찾아 편안히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현대 미술관 전시”라는 궁극적인 지향점을 위함이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노력이 되길 희망한다